편두통, 우선 가족력부터 확인해야

입력 2016-07-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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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두통은 감기만큼이나 흔한 질환이 되고 있는데,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지고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 등이 두통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두통은 긴장성 두통 계열과 혈관성 두통 계열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등으로 생기게 되며, 뒷목부터 두피까지 분포해있는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하면서 발병한다. 머리띠를 두른 듯 조이는 느낌, 머리와 어깨를 짓누르는 느낌 등으로 두통 정도를 표현한다. 진통제가 비교적 잘 듣는 편이다.

반면 혈관성 두통은 편두통이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는데, 진통제가 듣지 않는 심한 통증이 올 수 있다. 어느 정도 가족력이 있으며 환자마다 전조증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눈앞에 빛이 반짝거리는 느낌과 같은 시각증상이나 감각이상, 언어상실과 같은 증상이 오다가 본격적으로 두통이 시작된다. 구토와 어지럼증이 같이 오기도 한다. 또, 빛이나 소리에 대한 공포감이 몰려올 수도 있다.

전창환 휴한의원 원장은 “두통이 오면 진통제부터 찾는 이들이 많은데 나중에 더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며 “진통제가 듣지 않는 두통도 있을뿐더러 진통제를 자꾸 먹다 보면 나중에는 잘 듣지 않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두통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일단 내원해서 어떤 유형의 두통인지,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긴장성 두통의 경우 스트레스에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 목 뒤와 두피 쪽으로 기혈순환이 어떤지 파악해서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또한, 혈관성 두통도 우선 가족력이나 통증 양상을 파악해서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우울증, 불안장애, 사회공포증, 불면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같은 질환이 같이 있는 경우에는 연관관계를 파악해서 같이 치료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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