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야심작 ‘SSG페이 출시 1주년’, 500만번 쓱… 결제 습관 바꾸다

입력 2016-07-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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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인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가 오는 23일 출시 1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7월 23일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SSG페이는 지난 1년 간 차별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들의 결제 습관을 변화시키는 등 명실상부한 유통업계 최고의 결제서비스로 거듭났다.

17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SSG페이의 지난 1년 간의 기록들을 살펴본 결과, 누적 결제건수 500만건을 기록했다.

SSG페이는 온라인상의 결제가 많은 타 간편결제서비스에 반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결제가 82%를 차지한다. 이를 고려했을 때, 고객들의 결제 습관을 플라스틱 카드에서 모바일로 변화시켰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제휴처 별 사용 현황도 활발하다. 1년간 제휴처 별 SSG페이의 평균 결제 건수는 26만 회로 파악됐다. 특히 이마트의 경우, 월 평균 154%의 결제 금액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결제 건수의 경우에도 월 평균 51%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SSG페이로 결제한 각종 최고 금액과 최다 건수도 주목할 만 하다. 지난 1년간 1회 최고 결제 금액은 이마트에서 사용된 1860만 원, 1인 최다 누적 결제 건수는 605건을 기록했다. 이는 SSG페이가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소액 결제부터 고가의 제품을 결제하는 소비자까지 신용카드 대신 모바일을 꺼내 들게 했다 볼 수 있다.

SSG페이는 소비력이 높은 30~40대 여성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SSG페이의 회원은 30대가 32%로 가장 많고, 20대와 40대도 각각 21%를 차지한다. 성별로는 여성 이용자가 58%, 남성 이용자가 42%로 구성되어 있다.

SSG페이의 대표적인 차별화 결제 수단인 SSG머니도 지금까지 1인 최고 누적 충전 금액 960만 원, 1인 최고 누적 전환 금액 1700만 원을 기록하며 특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SSG머니는 신세계포인트, KB포인트리, 하나머니, 씨티포인트 등 다양한 멤버십 포인트나 상품권, 기프트카드 등을 전환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잘 사용하지 않았던 각종 포인트들을 모아 현금처럼 쓸 수 있고, 간편하게 용돈이나 선물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현금 결제 후 남은 돈도 SSG머니로 충전할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신세계아이앤씨 김장욱 대표는 “그 동안은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등 우리가 가장 많은 결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내부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한 SSG페이 활성화가 기본 목표였다”며 “SSG페이의 주요 가맹점에서 고객들의 사용습관화가 점점 자리잡고 있는 만큼 향후 외부 가맹점으로 제휴를 확대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 및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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