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입력 2016-07-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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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면서 부모 삶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내 아이를 지키며 올바르게 키워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시작해 허탈감, 수면 부족으로 인한 극도의 피로감과 두려움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엄마가 된 여성에게도 신체와 정서상에 많은 변화가 나타난다. 태아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 몸무게, 양수, 출산 시 출혈, 부종 빠짐 현상 등으로 평균 약 9kg의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갑작스러운 삶의 변화로 산후우울증이 쉽게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임산부 우울증의 원인은 명확하게 드러난 바가 없다. 하지만 양육의 스트레스 및 사회적 격리, 정서적, 육체적으로 지지해 줄 이가 없는 경우, 갑작스러운 모유 수유 중단, 월경 전 증후군이 심했던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장스여성병원 이인식원장은 “산후우울감은 대부분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가족의 따뜻한 관심으로 쉽게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우울증으로 심화될 수 있다”며, “산후우울증이 심화되면 아이에게 애정과 관심이 줄어들고, 나아가 산모의 자살이나 영아 살인 등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가장 가까이에 있는 배우자의 역할 또한 중요해진다”고 전했다.

이어 “산모는 출산 전과 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을 예상해 미리 대비하고 양육에 있어 안정적이고 행복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이러한 노력에도 산후우울증이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면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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