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아베노믹스 기대감에 급등…닛케이 4%↑

입력 2016-07-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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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1일(현지시간) 급등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4% 뛴 1만5708.82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3.79% 상승한 1255.79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일본증시는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했다. 전날 치러진 참의원 총선 결과가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연립여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 것이다. 이날 아베 총리는 각료 간담회에서 종합적인 경제대책 수립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오는 8월 초까지 경제대책을 정리해 9월 대책을 뒷받침하는 경정예산안을 임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추경 예산은 10조 엔(약 113조620억원)의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베노믹스 기대감에 치솟던 엔화 가치도 덩달아 하락했다. 이날 오후 3시3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1.34% 떨어진 101.89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12.52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치카와 마사히로 미쓰이스미토모 자산운용 선임 전략가는 “아베 총리가 총선에서 충분한 의석을 확보하면서 그의 경제회복 로드맵이 수정되지 않았다”면서 “여기에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도 미국 경제 회복세가 시장의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시장이 안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징 종목으로 이날 닌텐도가 24.52% 폭등했다. 회사가 내놓은 새 모바일게임 ‘포켓몬 GO’가 애플 앱스토어 무료앱 부문 다운로드 수 1위로 올랐다. 파나소닉은 7.89% 급등했다. 독일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과 파나소닉이 전기차 배터리 부문 제휴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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