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출마 정병국, 서청원-나경원에 직격탄…"새누리당 바로 세울수 있나?"

입력 2016-07-1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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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정병국 의원실)
(사진제공=정병국 의원실)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서청원, 나경원 의원을 겨냥해 쓴소리를 남겼다.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5선(選) 정병국(경기 여주·양평) 의원이 10일 '8·9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동시에 친박계 서청원 의원의 당대표 출마와 관련해 "누가 나오면 나도 나오고, 또 누가 추대를 해주면 나가고, 이런 사람들이 지금 이 위난의 새누리당을 바로 세울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서 의원뿐 아니라 역시 또 하나의 후보로 점쳐지는 나경원 의원까지 겨냥한 발언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도 양평 출신의 정병국 의원은 김영삼 정부에서 청와대 제2부속실장을 지냈다. 16대 국회에서 원내로 입성한 뒤 지난 4·13 총선까지 내리 5선에 성공한 인물이다.

한때 한나라당 소장파 그룹을 이끈 데 이어 이명박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정 의원의 당 대표 출마 선언은 비박계 김용태 의원과 친박계 이주영·이정현 의원에 이어 4번째다.

정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갑질의 시대를 끝내고 국민이 강한 수평의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의 오만한 갑질부터 없애야만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병국 의원은 서청원 의원의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누가 나오면 나도 나오고, 또 누가 추대를 해주면 나가고, 이런 사람들이 지금 이 위난의 새누리당을 바로 세울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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