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호주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낮춰…트리플A서 강등 위기

입력 2016-07-07 14: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호주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7일(현지시간) 호주 ABC방송이 보도했다.

이에 호주는 현재 정부 재정상황을 개선하지 않으면 최고 신용등급인 ‘AAA’에서 강등될 위기에 처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S&P는 이날 성명에서 “호주 의회가 정부 재정수지 적자를 실질적으로 줄여 2020년대 초반까지 재정균형을 이룰 방안을 입법화하지 않으면 신용등급을 앞으로 2년 안에 강등할 가능성이 3분의 1에 이른다”고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총선 결과 여야가 초박빙 상태여서 단독정부 수립이 불확실한 현재 정치 상황도 강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S&P는 덧붙였다.

그러나 S&P는 “정부 재정적자보다 사상 최고 수준인 가계 부채와 뚜렷하게 높은 외채가 호주의 가장 큰 근심거리”라며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수요 둔화도 호주 경제의 강점을 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720,000
    • +4.02%
    • 이더리움
    • 4,141,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632,500
    • +4.03%
    • 리플
    • 711
    • +0.71%
    • 솔라나
    • 209,700
    • +2.09%
    • 에이다
    • 620
    • +2.48%
    • 이오스
    • 1,100
    • +1.2%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7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50
    • +2.31%
    • 체인링크
    • 18,990
    • +2.1%
    • 샌드박스
    • 592
    • +2.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