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폭로 번복’ 조응천에 “언행신중” 경고

입력 2016-07-0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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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4일 폭로를 번복해 논란을 일으킨 조응천 의원을 향해 “언행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조 의원은 앞서 대법원 산하 양형위원회 위원을 성추행범으로 잘못 몰아세웠다가 번복했다. 이재경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김 대표는 해당 사건을 보고받은 이후 한 지도부 인사를 통해 조 의원에게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깊이 새기겠다”고 답변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조 의원은 이후기자들과 만나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로 양형위원에게 즉시 사과했고, 전화도 드렸는데 연결되지 않았다. 해외에 계시다는 얘기도 들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그분을 직접 찾아뵙겠다. 모든 비난을 달게 감수하고 사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 지도부는 안병욱 윤리심판원장에게 ‘보좌관 가족채용’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서영교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의 징계 절차를 앞당겨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안 원장은 애초 18일로 잡혀 있던 윤리심판원 전체회의를 일주일 앞당겨 11일이나 12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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