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법원, "박태환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자격 있다"…가처분 인용

입력 2016-07-01 2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태환. (출처=박태환 공식 홈페이지)
▲박태환. (출처=박태환 공식 홈페이지)

수영선수 박태환(27)이 소송을 통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동부지법 민사21부(재판장 염기창 부장판사)는 1일 박 씨가 대한체육회와 대한수영연맹을 상대로 낸 '국가대표 선발규정 결격사유 부존재 확인'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번 결정으로 박 씨에게는 다음 주 초로 예정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판단을 거쳐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임시 국가대표 지위가 부여됐다.

박 씨는 2014년 금지약물인 '네비도'를 투여한 사실이 적발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가 지난 3월 징계가 해제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18일 도핑을 이유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으면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국가대표 선발규정을 존치하기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박 씨의 올림픽 출전을 가로막은 국가대표 선발규정이 세계반도핑규약(World Anti-Doping Code, WADA-Code)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 징계가 해제된 박 씨에게 국제대회 참여를 제한하는 것은 사실상 이중징계를 하는 것이어서 규약을 위반하게 된다는 게 재판부의 설명이다. 대한체육회 정관도 WADA-Code를 준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CAS는 2011년에도 유사한 사례에서 이중 처벌이 무효라는 결론을 내린 적이 있어 박 씨가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다.

박 씨는 국가대표 선발규정에 따라 리우 올림픽 출전이 어려워지자 CAS에 중재를 신청하는 한편 지난달 23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한편 박 씨는 이날 호주 브리즈번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6 호주 그랑프리 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9초18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문턱서 극적 타결…성과급 제도 손질ㆍ특별보상 합의
  • 스벅 ‘탱크데이’ 파장, 신세계그룹 전방위 확산…정용진 고발·광주 사업 제동
  • 단독 국토부, 3년간 상장리츠 24건 검사에도 JR리츠 위험 감지 못해 [리츠부실 뒷북 대응①]
  • 체험학습 후 붕어빵 사줬다가 신고...“교육의 사법화 심화”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上-②]
  • 7000선 위협에도 하반기 눈높이는 높다…증권가 “고변동성 강세장 지속”
  • 전국 흐리고 비…오전까지 중부·남해안 집중호우 '주의' [날씨]
  • 투자를 ‘게임’처럼?⋯자꾸만 앱 켜게 만드는 증권사 MTS ‘위험한 설계’
  • 우승 혈투 속 역전패…수원FC 위민의 눈물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09: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200,000
    • +0.89%
    • 이더리움
    • 3,164,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557,000
    • +1.09%
    • 리플
    • 2,032
    • +0.54%
    • 솔라나
    • 128,200
    • +2.4%
    • 에이다
    • 371
    • +0.27%
    • 트론
    • 534
    • +0.75%
    • 스텔라루멘
    • 214
    • +0.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00
    • +1.38%
    • 체인링크
    • 14,360
    • +2.57%
    • 샌드박스
    • 107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