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강정호, 나란히 선발 출격…코리안 메이저리거 타격 맞대결, 승자는?

입력 2016-06-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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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LB 공식 홈페이지)
(출처=MLB 공식 홈페이지)

이대호(34ㆍ시애틀 매리너스)와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나란히 선발 출전해 코리안 메이저리거간 타격 맞대결을 펼친다.

이대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강정호는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이대호는 5번 타자 1루수로 나서 3타수 2안타로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하며 맹활약했다. 강정호는 휴식을 취했다. 이날 두 선수의 선발 출전이 예고되면서 코리안리거의 타격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시애틀은 레오니스 마틴(중견수), 세스 스미스(좌익수), 로빈슨 카노(2루수), 넬슨 크루스(우익수), 카일 시거(3루수), 이대호(지명타자), 린드(1루수), 스티브 클리벤저(포수), 케텔 마르테(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좌완 웨이드 마일리다.

이에 맞서 피츠버그는 조디 머서(유격수), 그레고리 폴랑코(지명타자), 앤드류 매커친(중견수), 데이빗 프리즈(1루수), 강정호(3루수),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션 로드리게스(우익수), 조쉬 해리슨(2루수), 에릭 크라츠(포수)로 타선을 짰다. 선발 투수는 우완 제임슨 타이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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