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무안타 침묵 '볼넷'만 두 개…PIT, 다저스에 4-5 역전패

입력 2016-06-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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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출처=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볼넷을 골라내며 선구안을 뽐냈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57로 떨어졌다.

1회말 1사 2, 3루 첫 타석에서 강정호는 상대 선발 스캇 카즈미어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강정호는 후속타자 에릭 크라츠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1루로 나갔다. 선구안은 좋았지만 안타는 결국 터지지 않았다. 4-5로 끌려가던 8회 마지막 타서에서 강정호는 교체된 투수 페드로 바에즈의 97마일(약 156km)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피츠버그는 1회말 스털링 마르테의 적시타, 션 로드리게스의 밀어내기 볼넷 등에 힘입어 4-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5회에만 4점을 내주며 LA 다저스에 4-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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