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3대 외국계 대주주 ‘물량털기’ 신호탄

입력 2007-07-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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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지분 12.7% 대량매매 매도주체…상장 후 첫 차익실현

오리온그룹 계열 케이블TV 지주회사인 온미디어 지분 12.7%를 놓고 지난 18일 발생한 대량매매의 매도주체가 예상대로 그동안 온미디어 지분을 장기보유해 온 3대 외국계 대주주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3대 외국계 대주주가 온미디어 주식을 처분한 것은 상장 후 이번이 처음으로 ‘물량털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향후 행보 및 주가 흐름이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리온은 이날 제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 보고서)’를 통해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온미디어 지분이 74.30%에서 61.12%(7128만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온미디어 상장 이전에 출자해 현재 오리온의 특수관계인으로 편입돼 있는 타비맥스-에스지피에스 엘디에이, 캐피탈 인터내셔날 글로벌 이머징마켓 PEF, 뉴아시아 이스트 인베스트먼트 펀드 등 3대 외국계 주주가 지분 33.7% 중 12.7%(1500만주)를 지난 18일 매각한 게 주된 주된 배경이다.

지난 18일 발생한 온미디어 1500만주에 대한 대량매매(주당 8300원, 1245억원)의 매도 주체가 예상대로 이들 3대 외국계 주주였던 셈이다.

3대 외국계 대주주가 온미디어 주식을 처분한 것은 온미디어 상장(2006년 7월3일) 후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타비맥스의 경우 온미디어 지분이 10.04%에 달하고, 캐피탈 PEF 및 뉴아시아도 각각 8.77%, 2.19%씩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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