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투표 재실시를 위한 입법 추진

입력 2016-06-26 0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25일(현지시간)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결정할 주민투표 재실시를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스터전 수반은 이 날 비상 내각회의를 마친 뒤 스코틀랜드의 유럽연합(EU) 잔류 지지에도 불구하고 영국이 EU 탈퇴를 결정함에 따라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묻는 주민투표를 재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번째 주민투표는 테이블에 올릴 필요가 있는 방안"이라면서“필요한 입법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터전 수반은 “법률, 금융, 외교 등 중요한 분야에 대해 조언을 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 패널을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EU 내 스코틀랜드 지위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키 위해 EU 기구 및 EU 회원국들과의 협상을 즉각 추진키로 내각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앞서 “스코틀랜드 시민들은 EU의 일부로 남기를 원했다는 사실이 이번 투표에서 확실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스터전 수반은 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를 앞두고 "스코틀랜드에서 EU 잔류가 우세한데도 영국 전체 투표 결과가 EU 탈퇴로 귀결된다면 독립 주민투표를 다시 치르겠다"는 의지를 여러차례 피력했다. 이번 국민투표에서 스코틀랜드의 경우 EU 잔류가 62%로 38%에 그친 탈퇴를 크게 앞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88,000
    • -1.69%
    • 이더리움
    • 4,323,000
    • -4.57%
    • 비트코인 캐시
    • 631,500
    • -2.55%
    • 리플
    • 711
    • -2.07%
    • 솔라나
    • 185,300
    • -4.63%
    • 에이다
    • 619
    • -4.77%
    • 이오스
    • 1,079
    • -4.17%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2
    • -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5.47%
    • 체인링크
    • 18,910
    • -5.12%
    • 샌드박스
    • 600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