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 화려한 재활 복귀…2G 연속 홈런

입력 2016-06-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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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출처=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부상에서 복귀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렸다. 2경기 연속 홈런 기록도 세웠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추신수는 텍사스의 이날 경기 첫 번째 타자로 나와 왼손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시속 143㎞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추신수의 3호 홈런이자, 2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추신수는 프라이스를 상대로 타율 0.292(24타수 7안타)를 기록했다.

앞서 추신수는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부상 회복후 첫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시내티는 8회말 시작과 함께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자 좌완 불펜 토니 싱그라니를 마운드에 올렸다. 좌타자 추신수를 압박하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추신수는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을 펼치다 싱그라니의 시속 154㎞ 직구를 밀어쳐 좌월 홈런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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