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쇼크] 산업부, 실물경제 긴급점검…수출ㆍ투자ㆍ에너지 대응책 논의

입력 2016-06-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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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가 현실화함에 따라 정부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오후 2시 30분 이관섭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실물경제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서울 무역보험공사-세종청사 간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무역투자실장, 에너지자원실장, 자유무역협정(FTA) 정책기획국장, 코트라(KOTRA) 정보통상자원본부장, 산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브렉시트가 우리나라의 수출, 투자, 에너지 등 각 부문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영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5월말 기준 1.5%로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브렉시트가 직접적으로 미칠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많다. 다만 이로인한 EU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면 수출 비중이 10%에 달하는 대EU 수출 감소로 이어져 전체 수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다는 점도 우리 수출에는 악재일 수 밖에 없다.

특히 이날 진행된 영국 국민투표 결과 브렉시트 가결이 확실시되면서 현재 국내 증시가 장중 폭락하고 원ㆍ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의 충격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금융시장이 요동치면 최근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산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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