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멀티히트 1타점 맹활약…볼티모어, 샌디에이고 누르고 연패 탈출

입력 2016-06-23 14: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출처=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멀티히트에 1타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현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김현수는 시즌 타율도 0.339(112타수 38안타)까지 끌어올렸다.

김현수의 활약으로 볼티모어는 샌디에이고에 7-2로 승리하며 최근 2연패를 끊었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서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에는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투수 에릭 존슨의 3구째 70마일(약 112km)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또다시 뒤돌아섰다.

김현수의 첫 안타는 5회말 나왔다. 김현수는 4-2로 앞선 무사 1루 상황에서 존슨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87마일(약 140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6회말 2사 2루 상황에 다시 한 번 타석에 더 들어서 상대 바뀐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2구째 88마일(약 141km) 높은 공은 받아쳤고, 이때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타점을 추가했다. 김현수의 시즌 6번째 타점이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오늘 이겨서 좋고 우리팀 자체가 졌다고 그렇게 많이 분위기가 다운되는 팀은 아니다"라며 "아쉽게 뒤집혀서 그랬는데 팀 분위기가 크게 왔다갔다 하는 팀은 아니더라.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그래서 팀이 잘 나가고 있는 것 같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금 더 좋은 타구를 날려야겠다고 생각하고 노력하지만 오늘 타구는 운이 좀 많이 따랐다고 생각한다"며 "메이저리그는 공이 워낙 빠르고 하니깐 차라리 기다리는게 더 손해인 것 같다. 스윙을 하더라도 더 좋은 포인트에서 칠 수 있도록 하는 게 타자에게 좀 더 유리한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최근 높은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운이 가장 잘 따른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안타가 되는 건 행운이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 타구의 질이 조금 더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83,000
    • -2.69%
    • 이더리움
    • 4,101,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603,000
    • -5.11%
    • 리플
    • 710
    • -1.66%
    • 솔라나
    • 204,300
    • -5.29%
    • 에이다
    • 630
    • -2.78%
    • 이오스
    • 1,113
    • -2.96%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50
    • -3.37%
    • 체인링크
    • 19,150
    • -4.15%
    • 샌드박스
    • 600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