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수단 미사일 2발 발사…1발 실패·1발은 400여 km 비행 성공한 듯

입력 2016-06-22 12: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이 22일 워산 일대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무수단(BM-25)을 2발 발사했으나 1발은 공중에서 폭발하고 1발은 400여 km를 비행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5시58분께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불상의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이번에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오늘 오전 8시5분께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추가로 1발 발사했다"며 "이 미사일은 약 400km 정도를 비행했으며, 이에 대해 한미가 추가로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월 15일 무수단 미사일을 최초 발사했지만 공중 폭발했고, 같은 달 28일에도 오전과 오후에 걸쳐 두 발의 무수단 미사일을 연달아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지난달 31일에도 무수단 미사일 1발 발사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첫번째 발사는 실패로 끝났지만 여섯번째 발사 만에 400km 가량의 비행에 성공하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국방부는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시도와 관련,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 행위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정부 역시 북한이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2발을 잇달아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1: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29,000
    • -0.93%
    • 이더리움
    • 4,230,000
    • -3.75%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0.31%
    • 리플
    • 2,779
    • -2.97%
    • 솔라나
    • 184,400
    • -3.96%
    • 에이다
    • 548
    • -4.2%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8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50
    • -5.62%
    • 체인링크
    • 18,240
    • -4.6%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