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트렉’ 안톤 옐친 사망, 할리우드 애도 물결…“호기심 많고 용기 있는 배우”

입력 2016-06-2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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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옐친 (출처=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 중)
▲안톤 옐친 (출처=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 중)

영화 ‘스타트렉’의 ‘알파독’ 안톤 옐친의 사망 소식에 그의 동료 배우들이 애도를 전했다.

19일(현지시각) 안톤 옐친은 자신의 집에서 후진하던 차에 치여 우편함 기둥에 눌린 채 사망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의 나이 이제 27세였다는 것.

그와 함께 ‘스타트렉’에 출연한 배우 재커리 퀸토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의 친애하는 친구, 우리의 동료, 우리 안톤. 그는 개방적이고 지적인 호기심을 갖고 있던 사람이며 대단히 재능 있고 관대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추모글을 게재했다.

재커리 퀸토는 “이번 비보에 모든 사랑과 힘을 그의 가족에게 보낸다”며 안톤 옐친의 가족들을 걱정하기도 했다.

또한 ‘스타트렉’의 존 조는 “그는 호기심 많고, 아름다웠으며 용기 있는 배우였다. 정말 슬프다”며 안톤 옐친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으며 ‘캡틴 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반스 역시 “그는 사려 깊고 착하고 재능 많은 배우였다. 그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애도했다.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 ‘트롤헌터스’의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을 비롯해 케빈 스미스, 존 프란시스 데일리, 제이 바루첼 등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편 안톤 옐친은 1989년 구소련의 피겨스케이트 선수 출신 부모 밑에서 태어나 갓난아기 때 미국으로 이주, 2009년과 2013년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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