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비대칭, 유방암 징후 일수도… 정기검진 필수

입력 2016-06-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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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발표된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중 발병률 2위를 차지할 만큼 많은 질병이다. 발병률도 점차 증가해 10만명 당 발병률이 2010년 58.2명이었던 것이, 2011년 64.1명, 2012년 66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으로 발전할 수 있거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병변을 일찍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다. 유방암으로 발전하거나 발병 가능성을 시사하는 각종 종양을 유방암 고위험병변이라고 하는데, 유두종증, 경화성 선종, 비정형세포증식증, 엽상종양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엑스레이 촬영은 유방암 검진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검사법이다. 엑스레이 촬영을 통한 정기 유방검진에서 ‘유방비대칭’이라는 소견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유방은 양쪽이 똑같은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대부분 비대칭을 이루고 있다.

동양 여성은 출산을 하면서 가슴이 커지고 모유수유 후 원래의 상태로 복귀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 피하지방이 한쪽으로 몰리는 등의 선천적인 원인, 유선조직 등의 이유로 비대칭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양측이 대칭을 이루어야 할 유방이 염증이나 유방 질환, 혹 등에 의해 한쪽이 다른 한쪽과 다르게 보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비대칭 정도가 심하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2차적으로 유방 종양 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

천안 유방 갑상선외과 미유클리닉 인승현 원장은 "유방암과 유방암을 일으키는 각종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유방비대칭, 멍울, 피부변화 등을 확인하는 자가검진과 함께 정기적인 유방외과 검진을 병행하는 것이 기본이다”며 “엑스레이 촬영은 유방암 검진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지만, 치밀유방의 경우 엑스레이 촬영만으로 부족해 초음파를 추가로 시행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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