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대통령, 구조조정·구의역 김군·중국어선·개성공단 등 사과해야”

입력 2016-06-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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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4일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20대 국회 개원연설과 관련해 “대통령의 연설 어느 한 곳에도 한마디 사과가 없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대통령에게 국민은 절망한다”고 비판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국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꼼수 거부권 행사로 여야 갈등을 조장하고도 사과나 해명이 전혀 없다”며 “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해고 노동자들과 지역경제에 미칠 타격도 참으라는 말뿐 기업의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 추궁과 고통분담은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경제논리를 무시한 관치금융의 전횡을 보인 서별관회의에 대해서도 아무런 해명이 없다. 노동 관련법이 통과되면 노동시장이 선순환될 것이라는 얘기만 했지 비정규직의 모순과 설움을 안고 죽어간 김군에 대한 위로의 말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고통 받는 어민들, 대북 강경책으로 하루아침에 터전을 잃은 개성공단 입주업체들, 인내를 강요받을 뿐 위로의 말은 전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협치를 강조한 대통령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협치하기 위해선 양보가 필요하다”며 “양보하기 위해선 상대방을 이해해야 하고 이해의 전제는 진심어린 사과와 용서가 필요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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