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올해 타법인 주식 취득액 1위

입력 2016-06-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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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거래소
▲자료제공=한국거래소

올해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타법인 주식 취득 금액이 가장 큰 사례는 롯데케미칼의 롯데첨단소재(구 SDI케미칼) 인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타법인 주식 취득·처분 공시를 살펴본 결과 지난 8일 기준 타법인 주식 취득공시는 총 1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 늘어났다. 취득금액은 총 19조36억원으로 238.6% 증가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코스피시장은 공시건수 81건, 취득금액 15조4055억원을 기록해 각각 24.6%, 233.2% 늘었다.

이중 취득 금액이 가장 큰 것은 지난 4월 29일 공시된 롯데케미칼의 롯데첨단소재 인수였다. 이날 롯데케미칼은 삼성SDI의 케미칼사업부 지분 90%를 2조3265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2조3205억원), 삼성생명의 삼성카드 지분 매입(1조5405억원), KB금융의 현대증권 자사주 매입(1조2375억원), 한화테크윈의 두산디에스티 인수(6950억원) 등의 순으로 취득금액이 컸다.

코스닥시장은 공시건수 114건, 취득금액 3조5981억원으로 각각 75.4%, 263.4% 증가했다.

지난 3월 10일 카카오가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1조8743억원)한 것이 가장 규모가 컸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대규모 타법인 주식 취득으로 이해 전년동기 대비 취득금액이 대폭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타법인 주식 처분 공시는 총 78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36.8% 증가했다. 처분금액은 9조4762억원으로 107.6% 늘었다.

코스피 공시는 49건, 처분금액 8조4910억원으로 각각 58.1%, 95.8% 증가했다. 삼성SDI의 롯데첨단소재 및 삼성물산 주식 처분(3조915억원), 현대상선의 현대증권 처분(1조2303억원) 등의 순으로 처분금액이 컸다.

코스닥은 공시 29건, 처분금액 9852억원으로 각각 11.5%, 335.5%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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