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기상정보·기술동향의 국제교류

입력 2016-06-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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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제14차 기상정보교환 실무회의’ 및 ‘제6차 기상서비스 실무회의’가 방콕에 있는 ICAO 지역사무소에서 5일간 개최됐다. 사실 작년까지는 ‘위험기상 실무회의’로 진행되었지만, 올해부터는 ‘기상서비스 실무회의’로 영역을 확장해 회의가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아·태 지역 내 기상자료 교환현황 및 모니터링 결과, 관련 지침 등을 검토하는 것과 위험기상 관련 수행 체계 검토 및 이행 상황과 국제적인 기상서비스 동향 파악 및 공유에 목적을 두었다. 항공기상청의 관련 실무 담당자들과 함께 나를 포함한 총 3명이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제14차 기상정보교환 실무회의’에서는 기상정보 교환에 대한 모니터링과 오류 수정 등 최신 정보와 기술 동향에 대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미래 항공기상 업무 발전에 꼭 필요한 국제표준기상 자료 모델(IWXXM)의 향후 개발 계획 및 이행 사항에 대한 부분을 숙지하고 다른 국가들과 기술공유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외에 각국에서 이루어지는 기상서비스에 대한 현황 및 계획 등이 공유됐다.

우리가 준비한 관련 의제는 회의 첫째 날과 넷째 날에 각각 발언할 시간이 주어졌다. 발표한 주제는 디지털 TAF&METAR의 자동 생산 서비스에 대한 내용이었다. 발표 후 여러 나라에서 관심을 보이며 질문이 이어졌다. 회의 셋째 날 저녁에 일본 대표단의 제의로 간단한 저녁식사 자리를 가졌다. 회의 장소가 아닌 편한 곳에서 함께 담소를 나누며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두 회의 모두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참석하면서 관련 업무에 대한 진행 상황 등 전반적인 국제 업무 흐름을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일부 국가의 경우 관련 실무 담당자가 같은 회의에 매년 참석할 때도 있는데, 이번 회의를 통해 업무 담당자 지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또 이번 회의를 계기로 우리 항공기상청이 지역 내에서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함으로써 항공안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여 우리나라 기상청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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