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신성장 동력 발굴의 성공 열쇠는 창업"

입력 2016-06-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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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일 대구를 찾아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사업구조를 변화시키는 일이 우리 경제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그 성공 열쇠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움에 도전하는 창업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임 위원장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크라우드펑딩 설명회에 참석해 관졔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전국 17개 지역에 설치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현장 해보다. 이 자리에는 대구시 경제기획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부센터장, 청년창업가 등 40여 명이 함께 했다.

임 위원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을 위한 좋은 토양이 될 수 있도록 파이낸스 존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스존은 혁신센터 내 입주기업과 혁신센터를 방문하는 예비창업자 등에 대한 금융편의 제고를 위한 곳으로, 지난 달 제1차 집합교육을 마쳤다. 현재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벤처캐피탈, 중기특화 증권사로 이뤄진 자본시장 투자자 지원단도 구성 중이다.

또 임 위원장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금융 Day 행사 중 하나인 ‘청년창업 희망토크’에도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창업한 테크트랜스 대표가 창업 과정의 경험을 들려주는 멘토링도 함께 진행됐다.

청년 창업자들은 △정책금융기관 외에 다양한 자금조달 창구 마련 △데스밸리 지원제도 △연대보증 제도 완화 등을 건의했다.

임 위원장은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으로 크라우드펀딩 활용을 제안했고, 데스밸리 극복과 관련, 다양한 비금융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연대보증과 관련해서는 올해 1년부터 창업 5년 이내 기업이 신보, 기보 보증을 이용하는 경우 연대보증이 전면 면제되고, 7월부터는 부분 보증에 따라 신보와 기보가 보증하지 않는 은행 대출에 대해서도 은행이 연대보증을 전면 면제토록 개선됐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향후에도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현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향후 정책 수립에 최대한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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