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날개 단 콘텐츠주, 판권 판매 5억 시대

입력 2016-06-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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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ㆍ화이브라더스ㆍIHQ, 하반기 수혜주 전망

(출처=KBS 2TV 방송화면 캡처)
(출처=KBS 2TV 방송화면 캡처)

‘태양의 후예’로 촉발된 드라마 사전제작 열풍이 중국 자본의 영향을 받아 드라마 제작 사업에 나선 콘텐츠주의 성장 모멘텀으로 언급되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화네트웍스나 IHQ 등 드라마 제작사들이 양호한 주가 흐름을 기록하며 중국 진출 효과를 보고 있다.

삼화네트웍스와 IHQ는 7월 방영 예정인 ‘함부로 애틋하게’의 모멘텀으로 5월 한 달간 주가상승률이 각각 45.4%, 19.8%를 기록 중이다. 같은기간 초록뱀, 팬엔터테인먼트 등의 드라마 제작사들 역시 미디어 업종 대비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드라마의 중국 판권 수출 가격은 25만 달러(약 3억원)에 팔린 ‘태양의 후예’ 이후 점차 상승하는 추세다. 삼화네트웍스와 IHQ에서 합작한 ‘함부로 애틋하게’의 판권이 30만 달러, 바람이 분다에서 제작하고 YG엔터가 투자해 화제를 모은 ‘보보경심: 려’는 40만 달러에 계약됐다.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CJ E&M 제작 ‘푸른 바다의 전설’은 50만 달러에 판매됐다.

2013년 10월 방영된 ‘상속자들’이 1만5000달러(약 18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할 때 성장세가 뚜렷하다.

증권업계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드라마 제작 가치의 제고를 예상하며 드라마제작과 관련된 수혜주들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스튜디오 드래곤을 필두로 드라마 제작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CJ E&M과 최대주주가 중국 자본으로 구성되어 있어 현지 미디어 유통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접할 수 있는 화이브라더스, 중국 자본유치를 눈앞에 둔 IHQ가 수혜주로 꼽혔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드라마 매출원은 크게 국내 1차 방영권 수익, 해외 판권 수익, 협찬ㆍPPLㆍ음원 유통, 국내 2차 판권으로 구성된다”며 “최근 추세는 해외 판권 중 중국 수익만으로도 전체 제작비를 충당 가능한 정도로 드라마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드라마 편당 가격은 현재 수준에서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현지 인기 드라마의 인터넷 방영 판권 가격은 편당 15억원까지 상승했다. 한류 배우들의 몸값이 상승하면서 제작비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판권 판매 수익이 증가하는 속도가 더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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