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 발사 시도…이번에도 실패 추정(상보)

입력 2016-05-3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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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1일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세차례 실패에 이어 네번째 실패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20분께 강원도 원산지역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현 상황을 추가 분석 중이다"라고 발표했다.

군은 북한이 발사를 시도한 미사일이 사거리 3000km의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전날 강원도 워산 일대에 무수단 미사일을 전개, 한미 군 당국이발사 동향을 집중 감시하고 있었다.

북한은 지난달 15일 무수단 탄도미사일을 최초 발사했지만 공중 폭발했다. 이어 같은 달 28일 오전과 오후 두 발의 무수단 미사일을 연달아 발사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무수단 탄도미사일은 사거리가 3000~4000km로, 주일미군기지를 포함한 일본 전역과 괌 미군기지까지 사정권에 들어간다.

다만 네 차례에 걸친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모두 실패하면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체면도 거듭 구겼다.

전문가들은 연이어 발사에 실패한 무수단 미사일이 엔진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네차례나 발사에 실패한 것은 무기로써 신뢰성을 잃은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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