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비정규직 임금차 월 132만원…평균 근속기간 5년 차이

입력 2016-05-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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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통계청)
(표=통계청)
비정규직 근로자의 최근 3개월 월평균 임금은 151만1000원인 반면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은 283만6000원으로 집계돼 격차가 132만5000원에 달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6년 3월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615만6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4%(14만4000명) 늘었다. 이 기간 중 정규직을 포함한 전체 임금근로자는 1879만9000명에서 1923만3000명으로 43만4000명 증가했다.

임금근로자에서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32.0%로 1년전과 동일했다. 비정규직 비중은 2008년 3월 기준 35.3%에서 매해 감소하는 추세다.

비정규직은 비경제활동인구 상태인 여성ㆍ고령층의 구직활동 확대로 여성이 13만7000명 늘었고, 60대 이상 고령층이 14만7000명 증가했다.

남자는 276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8000명(0.3%) 증가한 반면, 여자는 339만5000명으로 13만7000명(4.2%) 증가했다.

비정규직 근로자가 최근 3개월(1~3월) 동안 받은 월평균 임금은 151만1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만4000원(3.0%) 늘어난 데 그쳤다. 정규직 근로자의 3개월간 월평균 임금은 283만6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만3000원(4.5%) 증가했다.

정규직 임금을 100%라고 할 때 비정규직 임금 수준은 89.4%로 1년전 보다 1.4%포인트 상승해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는 소폭 축소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시간제근로자를 제외하고 보면, 비정규직 임금은 정규직의 92.1% 수준이며, 전년동월(91.2%)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비정규직의 근로복지수혜율은 16.3%로 1년 전(15.3%)보다 다소 개선됐다. 다만 퇴직급여 수혜율(0.8%포인트), 시간외수당(0.8%포인트), 유급휴일(휴가)(0.5%포인트)은 전년 동월대비 상승했지만, 상여금은(-0.7%포인트) 줄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현 직장(일)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 5개월로 1년전과 같았다. 반면, 정규직 근로자는 7년5개월로 1년 전보다 2개월 증가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간 평균 근속기간 차이는 5년으로 1년 전 같은기간(4년10개월)보다 2개월 커진 것이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정규직 근로자가 46.0시간, 비정규직 근로자는 36.7시간으로 1년 전 대비 각각 0.4시간, 0.7시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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