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류치바오 면담… “對北 문제 도와달라” “中, 대북제재 결의 완전히 이해”

입력 2016-05-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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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방한 중인 류치바오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장과 23일 국회에서 만나 북한 문제 등을 비롯해 양국 협력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특히 북한 문제를 놓고 공감대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북한의 경우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에 열중한 나머지 북한 인민들, 특히 영유아들의 영양부족이 심각한 상태”라며 “북한이 국제사회 질서에 맞게 행동할 수 있도록 중국에서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류 부장은 “중국은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며 “한반도 문제는 남북이 당사자이지만 동북아 평화에 관련해 많은 나라가 걸쳐있으므로 상호 이해와 배려 속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 의장은 “국회의장 임기 동안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장더장(張德江) 상무위원장, 리커창(李克强) 총리에 이어 류 부장까지 만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국회의장을 지내는 동안 한국과 중국에서 장 위원장을 뵙고 대화를 나누며 양국 의회교류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 앞으로도 한·중 양국이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류 부장은 “중·한 수교 24년 이래 양국관계는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발전을 유지해왔다”며 “특히 1000만명이 넘는 양국 간 관광객을 바탕으로 한 인적교류는 양국 번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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