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마다 회사채 찍는 SKT, 내달 2500억 발행

입력 2016-05-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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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SKT)이 3개월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 AAA+인 SKT는 다음달 3일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SKT는 3·5·15년물 회사채는 각 500억원씩, 10년물은 1000억원을 발행하기로 하고 이달 26일께 수요예측을 할 예정이다. 발행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SKT의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수수료 등 마케팅 자금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SKT의 다음달 회사채 발행은 지난 3월 3400억원 이후 3개월 만이다. 이에 앞서 SKT는 지난해 11월 3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SKT는 우수한 신용등급과 안정적인 사업성을 갖춘 덕분에 회사채를 발행할 때마다 충분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3000억원 발행 목표에 1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지난해 11월에도 목표 발행액을 훨씬 웃도는 금액을 확보했다.

이 같은 현상은 SKT의 회사채는 초우량물인데다 증시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SKT의 회사채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는, 이 회사가 CJ헬로비전 인수를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을지 여부가 있다. SKT가 CJ헬로비전을 인수를 승인받으면 내년 초까지 5000억원의 대금을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이 역시 SKT의 신용등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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