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노조 반발에도 성과연봉제 도입 강행

입력 2016-05-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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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행했다.

산업은행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성과중심문화 확산방향에 맞춰 성과연봉제를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연봉 인상률을 차등 적용하는 직급을 현재 1, 2급에서 3, 4급까지 확대한다. 차등 폭도 평균 3%p를 적용한다.

산업은행 측은 “성과연봉이 전체 연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상이며 최고 금액과 최저 금액의 간격이 2배 이상, 전체연봉 차등 폭을 30%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이 이 같은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것은 구조조정 관련 국책은행의 자본 확충에 앞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라고 요구한 정부 정책에 따른 결정이다.

산업은행은 지난주 사원들을 대상으로 동의서를 받는 등 성과연봉제 도입의 절차를 거쳤지만 노조는 여전히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노조에서 동시 진행한 성과연봉제 찬반투표에서는 반대가 94.9%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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