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타자' 박병호, 역전 찬스 날린 '헛스윙 삼진'…미네소타, 4회 7-8 맹추격

입력 2016-05-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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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AP/뉴시스)
▲박병호. (AP/뉴시스)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30ㆍ미네소타 트윈스)가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박병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1회말 8점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이어가다 2회초 2점, 3회초 1점, 4회초 4점을 추가하며 7-8까지 추격했다.

박병호는 4회초 2사 1, 3루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는 기회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잔뜩 힘이 들어간 탓에 초구부터 헛스윙한 박병호는 3구 삼진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3루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3번째 타석에서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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