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사히신문 "하와이서 한 미 일 연합훈련"…이지스 앞세워 해상 MD시스템 점검

입력 2016-05-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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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인 3월 25일 오후 서해 해상에서 한-미 연합해상훈련에 참가한 미 이지스구축함 피츠제럴드함이 항해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해수호의 날인 3월 25일 오후 서해 해상에서 한-미 연합해상훈련에 참가한 미 이지스구축함 피츠제럴드함이 항해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미국·일본 3국이 올해 여름 하와이 해상에서 처음으로 탄도 미사일 방어(MD) 연합 훈련을 한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국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해상에서 벌어지는 미사일 방어훈련인 만큼 3국의 주요 이지스함이 훈련의 주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사히신문을 포함한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한 미 일 3국은 오는 6∼8월 하와이 해상에서 열리는 환태평양합동군사훈련(림팩)을 계기로 3국 연합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탐지하거나 요격하는 등의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해상 함대공(艦對空) 훈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19일 서울에서 열린 3국 외교차관 협의에서 미국과 일본이 연합 훈련 참가를 요청했고 한국은 중국이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주한 미군에 배치하는 논의에 반발한 점 등을 의식해 당시에는 '검토하겠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MD(missile defense)는 2000년대 초 미국 부시 행정부에서 시작했다. 날아오는 적국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스템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물론,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방어를 포함하고 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3국 훈련 참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한국이 미국과 일본의 아시아 MD 체제에 사실상 참가하게 됐다고 아사히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한국이 미국·일본과 MD 훈련을 한다는 소식에는 중국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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