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의 '연타석 홈런' 축포 불구 미네소타는 '8연패'

입력 2016-05-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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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 2회초 솔로 홈런을 날린 뒤 팀 동료 오스왈도 아르시아(왼쪽)의 축하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 2회초 솔로 홈런을 날린 뒤 팀 동료 오스왈도 아르시아(왼쪽)의 축하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열흘 만에 시즌 8호, 9호 연타석 홈런을 쳤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활약에도 6-7 역전패를 당하며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박병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초에서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는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 조시 톰린의 2구째 시속 140㎞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0일 만의 홈런으로 지난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사구를 맞고 교체된 이후 3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이날 3회초 1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톰린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137㎞ 커터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8호와 9호가 연달아 나온 것으로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입성 후 연타석 홈런은 물론 한 경기 홈런 두 방을 친 것도 처음이다.

미네소타는 1회초 미겔 사노, 2회초 박병호의 솔로포로 2-0으로 앞섰다.2회말에는 클리블랜드 얀 고메스의 2점포로 2-2 동점, 3회초 박병호가 2점포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박병호는 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톰린과 풀카운트로 겨루다가 시속 132㎞ 커터를 다시 한 번 잡아당겼지만 왼쪽 담장 앞에서 뜬공으로 잡혔다.

6-7로 밀린 9회초 박병호는 2사 1, 2루 역전 기회에 타석에 들어섰다. 투수 코디 앨런가 폭투를 던져 1사 1, 3루가 형성됐다. 그러나 박병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시속 약 150㎞ 포심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으로 물러서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으로 3타점이나 냈음에도 불구하고 미네소타는 6-7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면서 시즌 8승 2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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