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단순 방치했다간 ‘치매’ 올 수도… 천연 엽산을 챙겨야 하는 이유는?

입력 2016-05-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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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하는 일이 잦은 사람 중 대부분은 자신이 ‘건망증’이 아닐까 노심초사한다. 하지만 대개는 의심에서 끝날 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이들이 부지기수라 문제가 되고 있다. 기억 장애의 한 종류로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잊어버리는 정도가 심한 병적인 상태를 말하는 건망증은 일반적으로 뇌신경의 퇴화로 발생한다.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방치하면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

건망증 증상을 완화하고 싶다면 평소 뇌 세포 활성화에 효과적인 ‘엽산’을 꾸준히 챙겨먹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과학센터와 고려대 의과대학 안산노인연구소는 엽산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객관적인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한 바 있다.

연구팀은 독성 아미노산인 ‘호모시스테인’의 양이 많을수록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호모시스테인 양이 높은 노인(30∼100μm)은 정상적인 노인보다 경도인지장애 위험도가 2.5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호모시스테인 양이 높을수록 혈장 엽산의 양은 낮아진다는 결과도 나왔다. 실험에 대해 연구진은 “엽산의 섭취를 통해 호모시스테인의 양을 낮추면 경도인지장애 확률을 낮춰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엽산제는 저렴한 가격과 높은 흡수율을 앞세운 합성 엽산, 100% 유기농 천연 원료만을 사용해 체내 안전성과 대사율을 높였다는 천연 엽산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최근 합성 엽산, 천연 엽산에서 더 발전해 천연 원료의 맛과 영양소 보존을 위해 진공 동결 건조 공법을 사용하거나, 화학 부형제를 뺀 무부형제 공법을 적용한 천연 엽산 제품도 등장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혀주고 있다.

건망증은 심할 경우엔 치매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자가 진단법을 통해 자신의 증상을 확인하고 의사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엽산과 같이 두뇌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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