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미쓰비시, 자본·업무 제휴 공식 발표…곤 CEO “미쓰비시 브랜드는 유지할 것”

입력 2016-05-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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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가 양사간 자본 제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닛산의 카를로스 곤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12일 요코하마 시내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미쓰비시차의 제3자 우선배정 증자를 통해 미쓰비시차 지분 34%를 취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자액은 273억 엔에 이른다. 제3자 우선배정 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5억662만주로 발행가격은 주당 468.52엔으로 이는 미쓰비시차의 12일 주식 종가 575엔을 밑돈다.

이로써 닛산은 지분율 약 20%인 미쓰비시중공업을 제치고 최대 주주에 올라 사실상 미쓰비시차를 산하에 넣게 된다.

곤 CEO는 미쓰비시차와의 자본·업무 제휴에 대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큰 성장 기회를 약속한다”고 말하고, “미쓰비시 브랜드를 유지하고 키워 나갈 것을 굳게 다짐했다”고 말했다.

미쓰비시자동차의 마스코 오사무 회장은 “자본·업무 제휴는 신뢰 회복, 경영 안정을 목표로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과정”이라며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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