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기술 수출 후 달라진 위상… 해외서 잇따라 기업설명회 개최

입력 2016-05-11 16:22 수정 2016-05-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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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지난해 8조원을 웃도는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 이후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 해외에서 잇단 기업설명회에 참가하고 있는 것. 한미약품은 설명회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회사를 소개하는 한편 또 다른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12일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바이오 항암 R&D 파이프라인과 경영전략을 발표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이 행사는 미래에셋증권이 후원한다.

한미약품은 또 같은 날 한국증권거래소와 JP모건 증권이 후원하는 기업설명회를 18일 홍콩서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들어서만 6차례의 해외 기업설명회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 뉴욕 등에서 바이오 항암 R&D 파이프라인 및 경영전략을 발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2월에는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스위스 제네바 및 취리히에서 다이와증권이 후원하는 설명회를 진행했다.

1월 진행된 설명회에는 임성기 회장과 이관순 대표이사 사장, 손지웅 부사장 등 최고 경영진이 직접 참석해 현재 글로벌 임상 진행 중인 혁신 신약을 비롯해 한미약품 독자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인성장호르몬신약 ‘LAPSrhGH’와 2세대 RAF저해제(표적항암제)인 ‘HM95573’ 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2015년도 신약 라이선스 계약 성과와 다국적 제약기업과의 협업 사례, 북경한미약품, 주요 파이프라인 등을 소개하는 한편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및 투자자들과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한미약품의 해외 기업설명회는 지난해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 체결 후 급격히 늘어 한미약품을 바라보는 해외 투자자들의 달라진 시선을 짐작케 한다. 한미약품의 기업설명회 추이를 보면 2014년에는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으며 작년에는 1월과 6월 미국에서 가진 3회의 설명회가 전부였다. 올해와 비교하면 설명회의 횟수는 물론 설명회가 열리는 지역도 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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