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국회 방문…더민주 38분·새누리·국민의당 30분 면담

입력 2016-05-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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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국회를 찾아 여야 지도부에 쟁점법안 처리를 호소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국회를 찾았을 당시에는 새누리당을 먼저 찼았지만 이날은 더민주부터 방문했다. 유 부총리는 더민주에서는 38분,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서는 30분간 머물렀다.

유 부총리는 더민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완주 차기 원내수석부대표에 대해 “존경하는 분”, “수석부대표는 재선의 꽃”이라며 칭찬을 이어간 뒤 “법안 처리에 많은 도움을 주시라 부탁하러 왔다”고 본심을 꺼냈다.

이에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의를 반영하는, 여당이 일하는 법·예산에 대해 충분히 지원하고 협조할 의향이 있다”며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춘석 현 원내수석부대표는 규제프리존특별법에 대해 “기획재정위 내에서 이견들이 있더라. 너무 늦게 제출돼서 실질적으로 (19대 내에) 이뤄질수 있을지‥”라며 사실상 정부를 비판했다.

유 부총리와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의 만남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유 부총리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은 신임 지도부에 법안 통과를 위해 야당과 잘 협의해주십사 하는 부탁을 간곡히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프리존특별법과 관련해서는 “그래도 가장 이견이 좁혀져 있기는 하지만 과도기여서 상임위 소집이 지도부 뜻대로 잘 될지도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여소야대 국면에서는 자주 의장님을 찾아뵐 것”이라며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더 정직하고 책임있게 정책을 해나간다면 저희도 나름 필요한 일을 협력할 것이고 동시에 야당으로서 국민입장에서 제대로 살피고 따질 것은 따지며 함께 국민에게 희망을 드릴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규제프리존법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이번 국회에서 통과될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더민주쪽에서 소극적인거 같다. 제가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면서 더민주 보다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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