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바리스타들의 4년제 대학 학자금을 지원하고 학사학위 취득을 돕는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학술 교류협력 협약(MOU)를 체결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파트너(직원)들의 자기계발 및 학사학위 취득을 도울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스타벅스 8600명의 파트너(직원) 중 전문대졸 및 고졸 파트너등 학사학위 미소지자들은 회사의 지원을 받아 한양사이버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스타벅스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한 파트너는 누구든 학위취득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첫 졸업자가 배출되는 2019년에는 1000명 이상의 파트너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벅스와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올 하반기부터 학기당 최대 150명(연간 3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평균 B학점이상 취득하는 모든 파트너에게는 ‘스타벅스 장학금’을 통해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4년 동안 꾸준히 B학점 이상 취득하는 파트너는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양사이버대학교에는 바리스타 과목을 포함해 인문학부터 경영학까지 36개 전공 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사이버 대학은 정규 수업과 시험 평가가 100% 온라인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등교의 부담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다.
전공선택은 업무와 관련 없어도 무방하며, 학위를 취득하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은 대학 졸업 후에 스타벅스에 재직해야 하는 의무와 조건 없이 자유롭게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석구 대표는 “이번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또 하나의 파트너 복지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며 “우리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것이 바로 사회환원이자 기업시민의식의 실천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추후 스타벅스와 한양사이버대학교는 공동콘텐츠 개발 및 커피캠프 개최 등 양 기관의 다양한 업무협의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