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유소연, 21개월 만의 우승 도전…루이스ㆍ프레셀과 맞대결

입력 2016-05-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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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AP뉴시스)
▲유소연(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AP뉴시스)

유소연(26ㆍ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1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유소연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RTJ 골프 트레일 세네이터 코스(파72ㆍ6599야드)에서 열리는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ㆍ약 1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스테이시 루이스, 모건 미레셀(이상 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티오프 시간은 오전 0시 44분(현지시간 8일 오전 10시 44분)이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유소연은 8일 열린 3라운드에서 좀처럼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고 선두 자리를 내줬다. 마지막 18번홀(파4) 버디로 간신히 한 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ㆍ14언더파 202타)과는 4타차다.

L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유소연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ANA 인스퍼레이션(공동 10위)과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5위)에서 톱10에 들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4년 8월 캐나다오픈 우승 이후 21개월째 우승이 없다. 그러는 사이 세계랭킹도 10위까지 추락, 한국 선수 올림픽 랭킹도 6위까지 밀렸다. 지금 유소연에게 필요한 건 우승뿐이다.

선두 주타누간은 공동 2위 리안 오툴(미국), 호주동포 이민지(20ㆍ하나금융그룹)와 챔피언 조에 편성, 오전 0시 55분 티오프한다.

유소연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에 도전하는 이 대회 최종 라운드는 9일 새벽 3시 45분부터 JTBC골프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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