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원내대표 출마 선언…나경원ㆍ정진석 등 4파전

입력 2016-04-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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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이 28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 중 한 명으로 4.13 총선에서 4선 고지에 올랐다. 유 의원은 정책위 의장 러닝메이트 후보로는 3선이 되는 이명수 의원을 선택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이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장고 끝에 새누리당의 화합과 단결, 국회에서의 협치·상생의 정치를 위해 원내대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재경 의원도 이날 오후 회견을 열어 자신으로의 '합의 추대'를 전제로 원내대표 조건부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원내대표 경선 구도는 유 의원과 김 의원,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나경원, 정진석 의원 등 4명의 대결로 압축됐다.

유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는) 계파 얘기 하지 말고 새누리당이 새로 태어나야 한다” 면서 ‘탈계파’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앞으로의 당청 관계를 묻는 질문에 “친박, 비박이라는 용어 자체가 우리당에서 안 나왔으면 한다” 면서 “우리 국민들이 내린 심판 중 하나가 계파정치가 지긋지긋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수평적 당청관계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수평이 어떤 뜻인지 모르겠지만 함께 잘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당청관계, 밥만 먹는 게 아니라 정부가 할 일을 제대로 뒷받침 해주는 그런 관계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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