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음주운전 부인, 경찰 "병원행 확인…입건 여부 검토中"

입력 2016-04-22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음주 교통사고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이창명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음주 교통사고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이창명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은 개그맨 이창명(47)이 경찰에 출석했다. 음주운전을 부정한 이창명에 대해 경찰은 CCTV와 지인 등을 조사하고 '사고 후 미조치' 혐의에 대해 입건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창명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취재진을 통해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며 "빗길에 미끄러져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세게 부딪치는 바람에 가슴이 너무 아파 매니저에게 맡기고 인근 병원에 가서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사업 투자 때문에 대전에 꼭 내려가야 했다"며 "저에게 운명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횡단보도에 있는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이씨가 몰던 포르셰 차량 앞 범퍼 등이 크게 파손됐다. 사고 직후 이씨는 매니저에게 연락해 사고 수습을 맡기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낸 뒤 잠적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이씨에게 계속 전화를 걸었고 집까지 찾아갔지만 이창명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날 경찰은 "사고 후 병원에 간 사실을 확인했지만 음주운전 여부는 확인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따. 사고 발생시간이 20시간 이상 지난 뒤여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창명과 저녁자리에 함께 있었던 지인과 CCTV 등을 조사하고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36,000
    • +0.05%
    • 이더리움
    • 5,048,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0.99%
    • 리플
    • 692
    • +1.91%
    • 솔라나
    • 205,000
    • -0.05%
    • 에이다
    • 585
    • +0.17%
    • 이오스
    • 939
    • +0.6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50
    • -0.78%
    • 체인링크
    • 21,050
    • -1.54%
    • 샌드박스
    • 546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