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도시를 가다] 분양불패 세종시, 올해도 1만가구 쏟아진다

입력 2016-04-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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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3차, 경쟁률 최고 97:1

올해 들어 총 3단계 개발 계획 중 2단계 ‘자족적 성숙단계’에 돌입하는 등 세종시의 개발 속도에 탄력이 붙으면서 부동산시장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12년 출범 직전까지 약 8만명선에 그쳤던 세종시의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세종시의 인구는 21만 2500명으로 집계돼 4년만에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집값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114의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의 아파트값은 2012년 출범 당시 3.3㎡당 549만원에 불과했으나 올 1분기 현재 780만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대전광역시의 아파트값이 같은 기간 동안 670만원에서 694만원으로 소폭 상승한 것과 비교해 대비되는 부분이다. 세종시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초부터 대전을 추월한 상태다.

신규 분양 단지 역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중흥토건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8일 동시에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와 ‘힐스테이트 세종3차’가 모두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3-3생활권 L3블록에 공급되는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는 평균 16.83대 1로 전 세대 순위 내 마감됐고 1-1생활권 L2블록에 지어지는 ‘힐스테이트 세종 3차’는 총 556가구 모집에 2320건이 접수되며 평균 4.17대 1, 최고 96.6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세종시의 올해 첫 신규 분양 아파트인 이들 단지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이후 추가로 공급될 단지에도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앞서 공급된 중흥토건과 현대엔지니어링의 2개 단지를 포함해 연내 세종시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는 총 11개 단지, 1만329가구에 달한다.

5월에는 총 3개 단지 공급이 예정돼있다. 대방건설은 3-2생활권 H1블록에서 총 548가구 규모의 ‘세종시 3-2생활권 대방노블랜드 2차’를 공급할 예정이며 EG건설은 1-1생활권 L1블록에서 ‘세종시 5차 EG The 1’ 998가구를 공급한다. LH 역시 3-3생활권 M6블록에서 총 1522가구 규모의 공공분양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6월에는 4개 단지가 공급되며 특히 4생활권에서도 첫 아파트가 공급된다. 계룡건설은 4-1샐활권 P2권역 M2, M3블록에 총 114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고 이 외에도 2-2생활권 H1블록의 부원건설(386가구), 2-1생활권 H1블록의 신영건설(190가구), 1-3생활권 M3블록의 세경건설(310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9월과 10월에는 각각 4-1생활권 P1권역 M1, M2블록에서 롯데건설이 1734가구를, 4-1생활권 P3권역 M3, M4블록에서 포스코건설이 193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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