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 선정에 ‘이태석ㆍ이원용ㆍ기유경ㆍ김혜림’

입력 2016-04-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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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유진테크 이태석 이사, 삼성전자 이원용 수석연구원, 진전기 엔지니어링 기유경 부사장, 한국전력공사 김혜림 책임연구원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태석 이사는 재질이 다른 금속 재료를 용융(고체 물질을 가열해 녹인 후 섞는 것)하지 않고, 접촉면의 마찰열을 이용해 접합시키는 전기자동차 밧데리 생산용 수직형 마찰용접기를 개발해 국내 용접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진테크는 수직형 마찰용접기를 사용함으로써 전기자동차 밧데리 소재를 고가의 구리에서 알루미늄으로 대체해 원가절감에 성공하고 단일품목으로 약 900만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이태석 이사는“개발 초기부터 동거동락하며 불철주야 함께 개발에 힘써준 동료들과 성원해준 가족에게 감사하다”며“앞으로도 국내 용접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원용 수석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제품의 신소재 및 2D-3D 전환이 가능한 신광학시스템 등 혁신기술 개발로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수석연구원은 카드뮴이 없는 친환경 퀀텀닷 소재를 적용한 SUHD TV, 2D-3D 전환이 가능한 렌즈방식의 무안경 3DTV, 화면 밝기를 2배 이상 늘린 미러디스플레이, 투명 LCD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했다.

이 수석연구원은“함께 고생한 동료들과 응원해준 가족에게 감사하다”며“중국 업체들의 도전이 거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제품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 신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유경 부사장은 국내 최초의 여성 건축전기설비기술사 보유자로서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위한 건축물 설계정보화 연구를 통해 빌딩정보통합관리기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가 됐다.

이 기법으로 공종 간의 간섭체크를 통해 건물 내의 각종 장비 및 설비의 효율적 배치가 가능하며 시공, 유지관리, 설계변경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설계검토가 가능하게 됐다.

기 부사장은“현장의 소수 여성엔지니어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건축전기분야의 품질향상 및 기술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내비쳤다.

김혜림 책임연구원은 예상치 못한 전력사고로 발생하는 과잉전류를 금속의 초전도성을 이용해 0.002초 이내에 작은 전류로 변환시킬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초전도 한류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책임연구원은 한국기계연구원, 한양대학교 및 독일 카를스루 공과대학과 4년여의 산ㆍ학ㆍ연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초전도 한류기 개발에 성공해 전력사고 확대 방지 기술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갖추는데 기여했다.

김 책임연구원은“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기술에 도전해 열정을 가지고 연구개발에 힘을 쏟아온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우리나라 전력기술의 도약에 기여하고 세계에 우리의 기술력을 자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 장려와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에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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