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현 지진 사망자 34명으로 늘어…부상자도 3100명 넘어 "추가 피해 우려도"

입력 2016-04-16 1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P/뉴시스)
(AP/뉴시스)

16일 새벽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밤부터 시작된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4명이 됐다.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부터 16일 새벽까지 잇따른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인해 사망자 34명, 부상자는 3100여명을 넘어섰다.

1차 지진에서 사망자 9명, 부상자 1100여명이 발생한 데 이어 2차 지진에서 사망자 25명, 부상자 2000여명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차 지진에서 피해가 더 큰 것은 지난 14일 밤과 15일 새벽 잇따른 강진으로 인해 지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더욱 강도 높은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JMA)에 따르면 16일 오전 1시25분께 일본 구마모토현(규슈) 구마모토 동쪽 9km 지역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해 국내 제주, 전남, 경남 지역에도 지진동이 감지됐다.

특히 이후에도 크고 작은 여진이 잇따르면서 피해 규모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새벽 발생한 지진이 14일 밤 이후 발생한 지진의 본지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경찰은 현장 파견 구조·구호·복구 지원 인력을 3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소방당국도 총 1만명의 구호 인력을 보내기로 했다.

우리나라 정부도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외교부 신속대응팀을 17일 오전 7시 현지로 파견키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00,000
    • +1.96%
    • 이더리움
    • 4,294,000
    • +5.22%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7.94%
    • 리플
    • 726
    • +1.26%
    • 솔라나
    • 239,400
    • +6.4%
    • 에이다
    • 668
    • +3.89%
    • 이오스
    • 1,137
    • +2.52%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51
    • +2.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00
    • +4.73%
    • 체인링크
    • 22,440
    • +3.27%
    • 샌드박스
    • 620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