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복지부 장관, 16일 아시아 보건장관 회의 참석

입력 2016-04-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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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 예방·관리 위한 국제 감시·대응 협력체계에 대해 논의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 /사진= 신태현 기자 holjjak@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 /사진= 신태현 기자 holjjak@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보건장관 회의에 참석해 항생제 내성의 예방·관리를 위한 국제 감시·대응 협력체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항생제는 감염병 예방치료에 필수적이나 오남용 시 감염병 병원체에 내성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한다.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이란 세균 등이 항생제에 대해 저항능력이 생겨 감염질환 치료가 어려워진 상태를 총칭한다.

항생제 오남용 또는 가축사육 등에서 다량의 항생제 사용 등으로 발생한다. 항생제 내성균의 새로운 발생이나 유행은, 치료법 없는 신종 감염병의 파급력과 유사해 문제의 심각성과 국제공조의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회의는 항생제 내성 대응을 주제로 아시아지역 12개국 장관이 모이는 고위급 회의다.

참가국(12개국)은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이다. 항생제 내성의 예방관리에 중요한 농식품(FAO) 및 동물건강(OIE) 국제기구도 참여한다.

정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미래세대가 항생제 이전 시대를 겪게 할 수 없다는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항생제 사용 관리 및 내성균 감시체계 정비 등 한국의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미래 세대를 위해 감염에 효과적인 치료제를 보존하기 위한 공동 연구·투자 등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회의 참석에 앞서 정 장관은 15일 일본의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에 방문해 일본의 항생제 내성 대응 대책과 병원 내 감염 관리 현황을 듣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을 만나 지난해 11월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서 제안했던 삼국 검역협의체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하고, 영국 수석대표와의 양자 면담을 통해 한-영 간 신종 감염병 대응 공조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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