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한국거래소 개편 추진…주식논란 검사장 조사 없다”

입력 2016-04-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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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한국거래소 개편을 비롯해 자본시장 부문에서 5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주식 차익으로 논란이 된 진경준 검사장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에서 조사할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6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 부문의 5대 개혁과제로 △한국거래소 개편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 통한 기업금융 강화 △공모펀드 신뢰 회복 △상장·공모제도 개편 △회사채 시장 활성화를 제시했다.

임 위원장은 “현재 거래소를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대로 코스피, 코스닥, 파생상품시장을 각각의 거래소로 분리하고 지주회사는 그룹 전체의 전략 경영에 집중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대형 투자은행 육성을 위해 상반기 중으로 제도를 전면 개편하고 비교공시를 활성화 시켜 운용능력을 갖춘 운용사가 우대받는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투자자의 외면을 받는 A등급 이하 회사채 유통 활성화 방안도 상반기 중으로 마련한다.

한편 게임업체 넥슨의 비상장 주식으로 큰 차익을 거둔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검사장에 대해서는 “금융위 차원에서 조사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진 검사장이 금융감독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지만 그것이 (주식 취득과) 직접 연계되는 내용도 딱히 없다”며 “증권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선 금융위가 할 만한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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