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더민주 이지수, “정호준, 기만적인 단일화 제의 중단해야”

입력 2016-04-06 12:03 수정 2016-04-06 12: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지수 후보는 6일 “(국민의당 정호준 후보가) 앞에서는 공동의 선을 위한 단일화를 말하지만 실제 협상에서는 자신의 이익과 주장만을 요구하는 것이 실로 개탄스럽다”며 기만적인 단일화 제의는 중단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호준 후보는 저 이지수가 지역에 내려와 사무실에 현수막을 걸기도 전에 단일화를 여론전에 활용했다. 그동안 합의한 내용들도 모두 일방적으로 깼다”며 신뢰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일에는 정 후보가 교통방송을 통해 2일에는 다시민주주의포럼에서 중재 단일화를 제의해 저는 수락했다”면서 “3일에는 포럼의 중재아래 합의안이 만들어졌지만 정 후보는 협의사항을 파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자신이 주장한 내용들을 스스로 뒤집었다”며 “이미 더불어민주당에서 윤리적 문제로 낙천한 후보가 단일화를 이용해 다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되려는 시도 자체가 부도덕한 행태인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실 며칠 전에는 실무진들이 5시간이 넘는 난상토론 끝에 실무자 선에서는 거의 받아들여지는 안이 만들어졌지만 정 후보는 그것을 깨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다시민주주의포럼에 계신 어른들게 부탁을 했고 그분들이 이정도면 서로 유불리 없이 중립적인 안이라고 했던 것이 배심원 50% 지역여론 50% 안이었는데 실망스럽게도 그거에 대해서 정확한 입장조차도 표명하지 않았다”며 더 이상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두 후보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지만 단일화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는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르포] "등잔 밑이 어둡다"…서울 한복판서 코인 OTC 성행
  • 단독 영업비밀인데…‘원자로 설계도면’ 무단 유출 한전기술 직원 적발
  • 예상보다 더한 법인세 급감…올해도 '세수펑크' 불가피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첫 돌파…애플 추월
  • 유튜브서 봤던 그 게임 '라스트워: 서바이벌', 좀비보다 사람이 더 무섭네? [mG픽]
  • 한화-KT전 '끝내기 벤치클리어링', 도대체 무슨 일?…4년 전 악연도 화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288,000
    • -0.02%
    • 이더리움
    • 5,330,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1.71%
    • 리플
    • 726
    • -0.95%
    • 솔라나
    • 239,200
    • +0%
    • 에이다
    • 634
    • -0.94%
    • 이오스
    • 1,099
    • -1.88%
    • 트론
    • 159
    • +1.27%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50
    • -0.51%
    • 체인링크
    • 24,060
    • -2.83%
    • 샌드박스
    • 64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