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파인트리, 경영 참여 동반 전선 구축 실패로… 이사 추가 선임 무산

입력 2016-03-30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그룹 “지분 추가 매입은 계속”

유진그룹과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동반 전선을 구축해 ㈜동양의 경영 참여에 나섰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유진그룹은 주주총회에서의 안건 부결에도 향후 지분 매입을 계속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서울 종로 YMCA 회관에서 열린 ㈜동양의 정기 주총에서 주요 주주인 유진그룹과 파인트리자산운용이 제기한 이사 확충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이사 수 증원 안건이 부결돼 추천 이사 선임 안건은 자동 폐기됐다.

이날 주총에서 파인트리자산운용은 ㈜동양의 이사 수를 현재의 10명에서 16명으로, 유진그룹은 15명으로 확대하는 안을 제기했다. 파인트리와 유진그룹 제안 안건 모두 3분의 1 정족수는 충족했다. 그러나 파인트리 안건은 주총에 출석한 총 주식수(1억5760만주)의 55.8% 찬성에 그쳤고 유진그룹이 제안한 안건도 출석 주식의 56.2%가 찬성하는데 그쳐 참석 주식 수의 3분의 2 이상(66.6%)의 가결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동양의 지분 10.1%와 10.3%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유진그룹과 파인트리자산운용은 앞서 28일 두 회사가 확보한 20.4%에 대해 공동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합의하고 이날 주총에서 이사의 총수 증원 등 정관변경과 유진 측이 추천한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킬 계획이었다. 이달 중순부터는 동양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의결권을 위임해 달라고 요청키도 했다.

그러나 전체 지분의 70%를 보유하고 있는 3만4000명의 소액주주를 설득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법정관리 졸업 이후 50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 중인 ㈜동양에 대해 ‘먹튀’ 우려가 상당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한편 유진그룹은 주총 안건이 실패했지만 지분 매입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종성 유진기업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앞으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첫 매출 50조 돌파 ‘사상 최대’…HBM4E 하반기 샘플 공급
  • 단독 컨트롤타워 ‘민관공 협의체’…정쟁에 5개월째 '올스톱' [정치에 갇힌 용인 반도체산단]
  • "강남 양도세 9400만→4억"⋯1주택자 '장특공제' 사라지면 세금 4배 뛴다 [장특공 손질 논란]
  • 개미들이 사랑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주가 떨어져도 '싱글벙글'인 이유는
  • ‘유망 후보 찾아라’…중추신경계 신약개발 협력 속속
  • 황사 물러난 자리 ‘큰 일교차’...출근길 쌀쌀 [날씨]
  • “액상 한 병에 3만원 세금 폭탄”...“이미 사재기 20만원치 했죠”(르포)[액상담배 과세 D-1]
  • 끝 안보이는 중동전쟁에 소비심리 '비관적' 전환…"금리 오를 것" 전망 ↑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099,000
    • +0.88%
    • 이더리움
    • 3,494,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1.53%
    • 리플
    • 2,113
    • -1.63%
    • 솔라나
    • 127,900
    • -1.31%
    • 에이다
    • 368
    • -2.39%
    • 트론
    • 485
    • -1.62%
    • 스텔라루멘
    • 264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10
    • -2.05%
    • 체인링크
    • 13,730
    • -2.21%
    • 샌드박스
    • 114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