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바지·반팔차림의 오큘러스 창업자 “택배 왔습니다”

입력 2016-03-29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사 첫 상업용 VR기기 직접 배송…알래스카 고객에 전달 모습 생중계

미국 가상현실(VR) 기기업체인 오큘러스의 팔머 러키 창업자가 자사의 첫 상업용 제품을 직접 배송해 화제가 되고 있다.

러키 창업자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회사 사무실이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알래스카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 고객인 로스 마틴에게 VR 헤드셋 제품을 전달하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마틴은 지난 1월 리프트를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받을 때 가장 먼저 주문한 고객으로, 오큘러스 창립 멤버 전원이 서명한 리프트 헤드셋 박스를 러키 창업자에게 직접 받는 영광을 안았다.

눈길을 끄는 건 러키의 차림새. 그는 따뜻한 남쪽인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한 탓에 흰색 반바지와 끈 샌들, 화려한 무늬의 반팔 셔츠를 입은 채였다. 하지만 겨울인 알래스카는 혹독한 추위가 계속되는 상황. 러키는 눈 덮인 길을 걸으며 “겨울에 플립플랍(끈 샌들 브랜드)을 신고 알래스카 산길을 걸어가는 것은 실수”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오큘러스는 세계 최대의 SNS인 페이스북이 2014년 20억 달러(약 2조3000억원)에 인수했다. 이 회사는 리프트의 공식 출시일인 3월 28일부터 택배나 우편 등으로 사전예약 고객들에게 배송 작업을 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이어 첸백시까지…'분쟁'으로 바람 잘 날 없는 가요계 [이슈크래커]
  • "여름에는 비빔면"…부동의 1위 '팔도비빔면', 2위는? [그래픽 스토리]
  • 박스권에 갇힌 비트코인, 美 경제 지표·연준 눈치 보며 연일 횡보 [Bit코인]
  • 치열해지는 제 4인뱅 경쟁...시중은행이 뛰어드는 이유는
  • 방탄소년단 진 전역 D-1, 소속사의 당부 인사 "방문 삼가달라"
  • 오물풍선 자꾸 날아오는데…보험료 할증 부담은 오롯이 개인이?
  • "국산 OTT 넷플릭스 앞질렀다"…티빙ㆍ웨이브, 합병 초읽기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8시 월드컵 예선 6차전 중국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66,000
    • -2.94%
    • 이더리움
    • 4,960,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4.46%
    • 리플
    • 677
    • -2.87%
    • 솔라나
    • 213,200
    • -3.92%
    • 에이다
    • 598
    • -2.92%
    • 이오스
    • 957
    • -3.1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7
    • -2.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1,950
    • -6.13%
    • 체인링크
    • 21,580
    • -2.79%
    • 샌드박스
    • 555
    • -4.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