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의 ‘대박’, 박신양의 ‘동네변호사 조들호’ ·강지환의 ‘몬스터’ 제압…월화 드라마 전쟁 승자는?

입력 2016-03-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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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회 11.8%로 1위를 차지하며 월화 드라마 전쟁에서 기선을 제압한 SBS '대박'.(사진=SBS제공)
▲첫회 11.8%로 1위를 차지하며 월화 드라마 전쟁에서 기선을 제압한 SBS '대박'.(사진=SBS제공)
28일 시작된 월화 드라마 전쟁에서 장근석이 먼저 웃었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28일 일제히 새로운 월화 드라마를 선보였다. SBS는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과 그 아우 영조(여진구)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대박’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월화 드라마에서 장기간 침체를 보인 KBS는 명예, 권력 등을 가진 검사 조들호(박신양)가 검찰 내 비리를 견디지 못하고 내부 고발자가 된 후 모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진 뒤 법을 지켜나가는 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를 담은 해츨링의 동명 웹툰을 드라마화한 ‘동네 변호사 조들호’로 부활을 꾀했다. MBC는 한국사회 0.001% 사회 특권층의 부조리한 행태와 음모로 가족과 인생 등 모든 것을 빼앗긴 한 남자(강지환)의 처절한 복수극인 ‘몬스터’로 시청자의 눈길끌기에 나섰다.

28일 시작된 첫 회 대결에선 ‘대박’이 기선을 제압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대박’은 시청률 11.8%로 1위를 차지했고 10.1%의 ‘동네 변호사 조들호’와 7.3%의 ‘몬스터’가 뒤를 이었다.

그동안 월화 드라마 1위를 차지했던 ‘육룡이 나르샤’의 후속으로 ‘대박’으로 첫 회 기선을 제압한 SBS는 속도감과 완성도를 높여 계속 우위를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KBS는 오랫동안 월화드라마들이 한자리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동네 변호사 조들호’가 첫 회에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해 해 볼만 한 싸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박신양의 다양한 변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첫 회에 꼴찌를 했던 MBC는 ‘몬스터’가 방송이 거듭될수록 갈등과 복수의 농도가 강해져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본격화한 월화 드라마 전쟁에서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에 시청자의 관심이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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