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카메라 왜곡 현상 생겨…삼성 SW업그레이드 개선 나서

입력 2016-03-28 12:40 수정 2016-03-2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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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선보인 최신 스마트폰에서 일부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 삼성 측이 소프트웨어 개선에 나섰다.

28일 관련업계와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삼성측은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사용 편리성을 높이고자 일부 기능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삼성이 최근 선보인 갤럭시S7 시리즈에는 최고급 DSLR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가 세계 최초 탑재됐다. 전후면 카메라 모두 F1.7조리개값의 렌즈가 탑재돼 저조도 상황에서도 또렷한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제품 화면 자체를 플래시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과 파노라마 샷 촬영 시 피사체의 움직임까지 기록하는 '모션 파노라마',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랩스'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다양한 첨단 기능에도 소비자가 가장 크게 느끼는 불만은 일각에서 제기된 카메라 촬영영상의 왜곡 현상이다.

▲갤럭시 S7· S7 엣지.(사진제공= 삼성전자)
▲갤럭시 S7· S7 엣지.(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같은 왜곡 현상을 보정해주는 기능이 포함했다며 조기 차단에 나섰다.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사용자들은 카메라→설정→형태보정 사용 순으로 진행하면 광각 렌즈 촬영으로 인한 왜곡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카메라 보정 효과 말고도 일부 단말기에서 나타난 멈춤 및 재부팅 현상을 개선했다. 진동이나 무음 설정 후에도 벨소리가 들렸던 오류 현상도 해결했다.

최근 국내 정보기술(IT) 관련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에서는 갤럭시S7 시리즈의 광각 렌즈로 촬영한 사진이 다른 동급 스마트폰보다 왜곡 현상이 심하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광각렌즈는 좁은 시야에서도 넓은 각을 촬영하기 때문에 100% 왜곡 없는 사진을 얻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인해 일부 기능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받은 한 이용자는 "업그레이드 이후 보다 넓은 각으로 촬영하는 광각렌즈 고유 특성이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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