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성금요일’ 연휴 앞두고 혼조 마감…다우 0.08%↑

입력 2016-03-2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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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44포인트(0.08%) 상승한 1만7515.7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77포인트(0.04%) 내린 2035.94를, 나스닥지수는 4.64포인트(0.10%) 상승한 4773.50을 각각 기록했다.

‘성금요일’ 연휴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경제지표도 엇갈리면서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에너지와 원자재, 금융 관련주가 부진하면서 이번 주에 S&P지수는 0.7% 하락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이는 6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스티븐 샌토스 방코데인베스티멘토글로벌 중개인은 “증시가 전반적으로 견실한 회복세를 보이고 나서 현재 상승폭이 다소 과도했다는 느낌을 투자자들이 받은 것 같다”며 “미국 경제가 좋아지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관측을 촉발해 시장이 취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관련주가 이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모건스탠리가 1.4%, 골드만삭스가 0.7% 각각 하락했다. KBW금융지수는 0.7% 떨어졌다.

원자재 관련주도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오후 들어 그나마 낙폭을 줄였다. 강달러와 내구재 주문 부진이 악재로 작용했다. 비료업체 모자이크는 2.7% 급락했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였으나 제조업은 부진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건수는 전주 대비 6000건 늘어난 26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26만9000건을 밑도는 것이다. 신규 실업수당 건수는 55주 연속 고용시장 회복 기준으로 여겨지는 30만 건을 밑돌고 있다.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2.8% 감소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3.0% 감소를 소폭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내구재 주문은 최근 넉 달 중 석 달간 감소하는 등 글로벌 경제불확실성에 수요가 줄었음을 시사했다. 항공기와 방위산업을 제외한 자본재 수주는 1.8% 줄어들어 전문가 예상치인 0.5% 감소를 웃도는 감소폭을 나타냈다.

연준 위원들이 연일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는 것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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